인천시, 다음달 계양구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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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다음달 계양구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9.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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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와 남동구에 이어 3번째 센터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 지원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홍보물(자료제공=인천시)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홍보물(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다음달부터 계양구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19년 7월 서구에서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지난 7월 남동구 급식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10월 계양구 센터의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급식인원 50인 미만의 각종 사회복지시설(요양원, 노인·장애인 주야간보호센터, 양로원, 장애인거주시설 등)의 영양·위생·안전 급식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법제화됐다.

시는 올해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를 3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미추홀구와 부평구 센터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서구(연희동) 센터는 경인여대에 위탁 운영 중으로 등록 급식소 64곳에 센터장을 포함해 4명이 근무하고 청운대가 위탁 운영하는 남동구(만수동) 센터는 등록 급식소 34곳에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다.

다음달 개소하는 계양구(계산동) 센터는 경인여대에 위탁 운영할 예정으로 직원 2~3명을 두고 등록 급식소 34곳을 관리·지원하게 된다.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식습관 분석을 통한 연령별·질환별 맞춤형 식단 제공 ▲이용자 영양관리카드 작성과 상담 ▲이용자, 보호자, 종사자(시설장, 조리원, 요양보호사 등) 식생활 교육 등을 실시하는데 연간 운영비는 1~2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의 급식인원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는 458곳으로 전체 사회복지시설의 72.4%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국의 12개 광역자지단체에서 19곳(경기 4, 충북 3, 인천·부산 2, 서울·광주·강원·충남·전남·경북·경남·제주 1)을 운영하고 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어르신·장애인 등 소규모 취약계층 급식소의 센터 가입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아직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센터 추가 개소를 위한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는 등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균형잡힌 급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 없는 소규모 급식소 지원을 위해 10개 군·구에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11곳(서구 2곳)을 운영하면서 1,975개 급식소, 어린이 5만5,734명에게 식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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