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단 스마트공장 보급률 8.2% 불과... 전국 평균에도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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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산단 스마트공장 보급률 8.2% 불과... 전국 평균에도 못미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0.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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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반월시화 다음 전국서 가장 낮아
인천 남동산단 전경
인천 남동산단 전경

인천 남동산단 스마트공장 스마트 공장 보급률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구을)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동산단 입주업체 7,130개 중 스마트 공장 도입 업체는 583개로 보급률이 8.2%에 불과했다.

이는 스마트 공장 비중이 10곳 중 1곳도 미치지 못한 것이자 전국 산단의 평균 스마트 공장 보급률(9.8%)보다 낮은 수치다.

인천보다 스마트 공장 보급률이 낮은 지역은 여수(4.3%)와 반월시화(6.1%) 등 2곳뿐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성서산단은 24.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창원 산단 18.5%, 구미산단 18.1%, 광주첨단 14.0%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공장 도입 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매출 7.4% 향상,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보급이 대구경북과 경남지역에 집중되면서 인천, 여수, 반월시화산단이 소외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평균 보급률을 밑도는 지역에 대한 보급률 제고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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