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4공장 준공식... 송도에 제2캠퍼스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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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4공장 준공식... 송도에 제2캠퍼스도 조성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0.1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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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바이오 4공장 부분가동 돌입
이재용 부회장 준공식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송도 바이오 4공장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부분 가동에 돌입했다.

총 2조원을 투입한 4공장(연면적 21만㎡)은 생산능력이 24만리터로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장이다.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플랜트로 설계됐다.

4공장에는 임직원 1,850여명이 신규 채용되며 생산 유발 효과는 5조7천억원, 고용 창출 효과는 총 2만7천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가동으로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총 42만리터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삼성 측은 내년 4공장 정상 가동으로 생산능력을 총 60만리터까지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은 4공장에 이어 5·6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생산 기술·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4공장 건설로 기존 공장 부지를 모두 활용함에 따라 '제2바이오 캠퍼스'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천억원을 투자해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이곳에 공장 4개를 추가로 건설해 바이오 분야에서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제2캠퍼스에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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