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초대전 '느낌의 향유' 18일 서담재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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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초대전 '느낌의 향유' 18일 서담재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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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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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트 작품 18점 전시

 

이소영 초대개인전 ‘느낌의 향유’가 인천 송학동 복합문화갤러리 서담재에서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다. 서담재 개관 7주년 기념 기획전이다. 이소영 작가의 디지털 아트 작품 총 18작품이 전시된다.

지난 2015년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 개관하고,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미술 작가들을 발굴하고 전시회를 열어온 서담재의 디지털 아트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담재 이애정 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디지털 아트를 이해하고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한다.

낯설게 배치된 이미지들이 우리의 관찰, 감각, 사유를 미묘하게 불일치시켜 어긋나게 한다. 관객을 상상의 모험 속으로 슬쩍 밀어 넣는 가운데 우리가 명료함 가운데 자각하고 있다는 믿음을 흔들어놓는다.

작가는 그간 디지털 합성 기술을 사용하여 관습적인 시각으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상상력을 제안해 왔다. 이번 전시는 생각하는 마음이 아니라, ‘느끼는’ 마음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생명과 비-생명을 아우르는 ‘감응(affect)의 세계’를 선보인다.

느낌은 눈과 귀로만 오는 게 아니라, 온 몸과 마음으로 전해져 온다. 느낌을 통해 자신이 축소되거나 확대되는 경험을 하고, 다른 존재와 합일하는 경이로운 체험을 하기도 하듯 느낌의 영역은 무한하다. 매 순간 살아 있는 것들이 보내는 신호와 전파들이 얽혀있는 세계 속에서 무언가 파르르 전율하는 교감의 순간을 화폭에 붙잡아 놓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소영은 '일상의 호흡을 잠시 멈추고 새로운 지각 경험 속으로의 진입'을 제안한다. 새로운 태동을 촉진하는 느낌의 서사들을 서담재의 가을 뜰과 어우러져 감상할 수 있다.

22일 오후 4시에 오프닝 공연과 함께 작품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전시 홈페이지 ( https://url.kr/gaxd6i )을 개설하여, 큐알코드 스캔이나 홈피 링크를 통해 이번 전시의 작품과 작업 의도, 작가프로필 등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서담재 갤러리: 이애정 010-7709-3013, 작품문의: 이소영 010-3309-4004, 전시 홈페이지 https://url.kr/gaxd6i

 

감응하는 사물 1 120x90cm 2022
감응하는 사물 1 120x90cm 2022
감응하는 사물 2 63.5x100cm 2022
감응하는 사물 2 63.5x100cm 2022
사물과 느낌 1 60x60cm 2022
사물과 느낌 1 60x60cm 2022
사물과 느낌 2 60x60cm 2022
사물과 느낌 2 60x60cm 2022
사물과 느낌 3  60x60cm 2022
사물과 느낌 3 60x60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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