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치있는 건축자산 상세조사 용역'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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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치있는 건축자산 상세조사 용역' 입찰공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0.1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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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개항장 중심 4개 근대건축물 기록화 사업
학술·연구자료로 활용, 필요하면 수리·복원에 사용
동구 이십세기약방, 중구 조선일보 중부지국 등

인천시가 개항장을 중심으로 역사적·문화적 보전가치가 있는 건축자산에 대한 상세조사에 나선다.

시는 17일 4개 건축물을 조사대상, 2개 건축물을 예비대상으로 ‘가치있는 건축자산 상세조사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이 용역은 문헌조사와 현황 실측 등을 통해 기록을 남김으로써 보전·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연구자료로 쓰고 필요할 경우 수리·복원에 사용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상세조상대상 건축물(건축연도)은 ▲중구 내동 143-1 주택(유항렬 가옥, 1933년) ▲중구 중앙동 2가 3-3 한류영상콘텐츠관(옛 가와바타 창고, 1942년) ▲동구 금곡동 40-6 이십세기약방(1959년) ▲중구 중앙동 2가 2 조선일보 중부지국(1962년)이다.

예비대상 건축물은 ▲중구 선린동 25-2 해안성당 교육관(1939년) ▲중구 관동 2가 2-8 좋은 마트(옛 미츠코시 백화점 인천 출장소, 1939년)다.

예비대상은 상세조상대상이 소유자 변심 또는 부동의 등에 따라 조사가 어려울 경우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들 건축물이 건축 구조 및 양식 등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용역의 과업은 ▲관련 문헌 등 자료수집 ▲건축물 현황조사 ▲실측 ▲도면작성 ▲사진촬영 ▲3D 스캔 등이다.

최종 성과품은 ▲보고서 및 첨부용 CD(1곳당 30부 및 30장) ▲기록보전용 외장하드 SSD(1곳당 2개) ▲실측도면 A3(1곳당 1부) ▲사진첩(1곳당 1부)이다.

이 용역의 기초금액은 2억원(부가가치세 및 손해배상보험료 포함),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40일이다.

입찰참가자격은 나라장터에 ‘문화재실측설계업’으로 등록한 업체이며 입찰서(가격제안서) 제출은 24~28일(나라장터), 제안서 제출 및 평가위원 추첨은 28일 오전 10시~오후 4시(시 건축과)다.

시는 제안서 평가(90점) 후 입찰서 개찰(가격 10점)을 거쳐 합산 70점 이상인 업체 중 고득점 순으로 협상을 벌여 낙찰자를 선정한다.

문의는 계약 관련의 경우 시 회계담당관실(032-440-2594), 사업 관련은 시 건축과(032-440-4722), 전자입찰 관련은 조달청 Help Desk(1588-08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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