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e음 운영대행사 선정 공모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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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e음 운영대행사 선정 공모 공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0.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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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간 3년의 일반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 방법 준용)
제안서 평가는 기술능력 90점+가격 10점, 70점 이상 고득점 순 협상
가격은 연매출 5~10억원 가맹점의 결제수수료율(0.7~1.0% 제안)
인천e음카드
인천e음카드

인천시가 ‘인천e음’ 운영대행사를 일반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방법 준용) 방식으로 선정한다.

시는 19일 사업기간 3년(데이터 이관 기간 제외)의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참가자격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판매대행점 요건을 갖춘 사업자(‘전자금융거래법’상의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다.

공동수급(공동이행방식) 업체 수는 5개 이내, 구성원별 최소 지분율은 5% 이상이다.

시는 11월 4일 오전 10시~오후 5시 소상공인정책과에서 제안서를 접수하고 평가위원 추첨을 실시한다.

이어 11일 제안서평가위원회를 열어 1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협약을 체결한다.

사업 내용은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플랫폼 운영대행 ▲카드 발급·관리 ▲연계서비스 제공·운영·관리 ▲정책플랫폼 구현 ▲사용자 및 가맹점 모바일 앱 운영·관리 및 혜택(사업자 제안) 지원 ▲고객센터 운영 ▲정산 및 계좌(충전 선수금, 캐시백) 관리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데이터 및 관리자 페이지 제공 ▲플랫폼 및 카드 보안 ▲이행관리 ▲기타 효율적 운영·관리다.

제안서 평가는 100점 만점으로 기술능력 90점+가격 10점이다.

기술능력 중 정량 평가(20점)는 발주기관인 인천시, 정성 평가(70점)은 평가위원회가 각각 맡는다.

시는 제안서 평가 합산점수가 70점 이상인 업체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하고 고득점 순으로 협상을 벌여 낙찰자를 결정한다.

기술능력 평가 항목과 배점은 ▲정량평가 20점(기술인력·사업실적·경영상태·사회적책밈 각 5점) ▲사업 이해도 및 제안사 수행역량 15점 ▲플랫폼 안정성 20점 ▲플랫폼 확장성 20점 ▲사용자 및 가맹점 편의성·유용성·범용성 15점이다.

가격 평가는 결제수수료율(연매출 5억~10억원, 0.7~1.0%) 10점으로 0.7%를 제시하면 10점, 1.0%를 제안하면 4점을 준다.

결제수수료는 연매출 기준으로 5억원 이하는 0%, 5~10억원은 제안수수료율(0.7~1.0%), 10~30억원은 1.25%, 30억원 초과는 1.15~1.5%다.

인천e음 운영을 매년 수의계약 형식으로 대행하고 있는 코나아이는 지난 4년(2018~2021)간 가맹점으로부터 체크카드와 같은 결제수수료(연매출 3억원 이하 0.5%, 3~5억원 1.0%, 5~10억원 1.1% 등)를 받아 81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4년 간 인천e음 결제액은 총 8조6,542억원으로 평균 결제수수료율은 0.95%다.

시가 인천e음 가맹점 결제수수료를 낮추기는 했지만 서울의 ‘제로페이’(연매출 8억원 이하 0%, 8~12억원 0.3%, 12억원 초과 0.5%)보다는 훨씬 높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지난해 11월 시가 접수한 ‘인천e음 운영대행사 선정을 위한 정보제공요청서(RFI) 제출’에 참여했던 코나아이, KT, 농협은행, 신한금융그룹, 하나카드, 나이스정보통신, 비즈플레이 등이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제공요청서(RFI, Request For Information)는 발주자가 사업계획 수립 및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복수의 업체에 정보제공을 요청하는 것으로 시는 7개 업체가 제출한 RFI를 토대로 이번 입찰의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를 작성했다.

제안요청서는 발주자가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리해 업체들에게 공식적으로 제안을 요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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