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재단이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2022년 아트플러그연수 입주작가 기획전 ‘Remapping Remapping Remapping : Time, Space, Memor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역 리서치 투어’에서 아트플러그연수 1기 입주작가들이 각자 받은 예술적 영감을 기반으로 제작된 결과물을 전시한다.
전시 제목인 ‘Remapping Remapping Remapping : Time, Space, Memory’는 연수구의 현재와 과거의 공간, 시간, 기억을 바라보고 재해석한 5인 작가의 시점과 서술방식을 나타낸다.
이들은 연수구의 송도유원지, 어촌계, 청학풀장, 삼호현, 청학동 느니타무, 중고차매매단지 등 연수구의 곳곳을 리서치하며 외부인이자 내부인으로서 연수지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관객에게 제시한다.
'Save-a-블라블라' 팀(갈유라, 기슬기, 한수지)은 연수구 8곳을 리서치하고 해석해 만든 이미지를 ‘탐조’의 형태로 시각화했다.
이성경 작가는 연수구의 잊혀지고 사라진 풍경인 ‘청학풀장’과 ‘송도’의 모습을 회화작업으로 표현해냈다.
정정호 작가는 옛 송도유원지인 중고차 매매단지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영상을 통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임철빈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트플러그연수에 입주한 작가들이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연수구민들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기대된다”며 “지역에서 이러한 예술적 순환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시의 자세한 내용은 연수문화재단 예술진흥팀(070-4466-1665, 070-4169-6458)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