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숙 개인展 ‘불완전한 것들’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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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숙 개인展 ‘불완전한 것들’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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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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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경동 잇다스페이스, 회화 20여점 전시
더 높게, 더 뾰족히_혼합재료를 이용한 가변설치_2022년

인천시 중구 경동 싸리재 잇다스페이스가 25일(화)부터 유진숙 개인展 ‘불완전한 것들’을 개최한다. 11월 6일까지 회화 20여점을 전시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작을 통해 열정을 다해도 불완전할 수 밖에 없는 것들에 대해 사색하고 관조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불완전한 형태의 달걀판 조형물, 바늘구멍에 들어갈 듯 말 듯 올 끝이 풀린 실, 조금만 더 깎으면 뾰족해질 것 같은 연필 자루, 게임오버 직전에 마구 쏟아져 내리는 테트리스 블록과 같은 자신의 기억을 등장시켜 불안한 현대인의 내면 직시한다.

또한 기억 속에 잔재하는 아픔, 인생의 부조리와 덧없음을 삶의 꿈과 현실을 통해 상상하게 한다. 숙명과도 같은 실패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생명체의 이야기들을 가볍고 일상적인 소재들을 끌어들어 관객들에 속 싶은 말을 걸고 있다.

유진숙 작가는 2007년 동국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지난해에 잇다스페이스에서 '시간'을 주제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8년에는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인전 'Black book'을, 2017년에는 서울 갤러리 이마주에서 개인전 'Precarious'을 가졌다.

 

무지개1_53x45.5_캔버스 위 유화물감_2022년
바늘 구멍에 실꿰기_91x72.7_캔버스 위 잿가루, 아크릴릭_2022년
산 나르기1_116.8x91_캔버스 위 유화물감_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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