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GCF 콤플렉스 조성 첫발... 인천시,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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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GCF 콤플렉스 조성 첫발... 인천시,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0.2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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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GCF 콤플렉스 예상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녹색기후기금 복합단지(GCF 콤플렉스)를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GCF 콤플렉스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후환경 분야의 국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할 GCF 콤플렉스의 적정 사업규모 및 기본구상(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녹색기후기금(GCF), UNESCAP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용역 추진계획 및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중앙부처, 인천경제청, GCF 등 이해관계 기관들이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최적의 조성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용역은 내년 10월에 마무리되며, 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GCF 콤플렉스 조성을 추진한다는 게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GCF)을 중심으로 기후 관련 국제기구, 인증기구, 금융·비즈니스 등을 한 건물에 집적화하는 것이다.

시는 G타워 인근 부지 1만8,500㎡에 지상 30층 가량의 고층 건물을 짓고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기후기술센터(CTCN), 녹색기술센터(GTC), 다자개발은행(MDB) 등을 유치해 총 800여명이 근무하는 ‘녹색금융도시’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민선6기 유정복 시정부에서 처음 추진된 GCF 콤플렉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역공약에 반영됐으나 정부 부처들간의 책임 돌리기, 예산 문제 등으로 수년간 첫발을 떼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정부 본예산에 이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 타당성조사 용역비가 편성되면서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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