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배다리, 그때 그 시절 그 소년... 골목풍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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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배다리, 그때 그 시절 그 소년... 골목풍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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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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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아벨서점, 아트스테이1930, 정기종 전 대사 초청, 좌담회
31일 오후 2시 아트스테이1930에서 열려
1960년대 배다리, 경인철로 일대 모습

배다리 여인숙 골목, 창영당 아이스케키, 문화극장 빵집, 전도관 크리스마스 축하행진, 창영초교 앞 꿀꿀이죽 가게, 원조물자 찐우유·옥수수빵, 골목 안 구슬치기, 딱지치기, 만화가게... 1960년대 배다리 풍경이다. 

이 풍경과 함께 배다리와 인천 이야기해 줄 배다리 토박이가 있다. 바로 배다리 여인숙 골목 빨래터 자리에서 유년기, 청소년기를 보낸 외교관 정기종(67) 전 카타르 대사다. 

배다리 헌책방 아벨서점과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이 주최, 주관하여 정 전 대사를 초청해 '배다리 여인숙골목 그때 그시절 골목풍경 좌담회'를 마련했다. 31일(월) 오후 2시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에서 열린다. 주제는 ‘금곡동 집의 단상’(시간과 공간의 수렴). 배다리 변천사에 관한 그때 그 소년의 이야기다. 

충청도와 황해도 이민자의 아들로 배다리 금곡동에서 태어나 여기서 중학교 시절까지 살다 송림동 수도국산쪽으로 이사 간 정 전 대사는 이날 배다리 여인숙 골목 이야기를 비롯, 신포동, 자유공원, 축항 그리고 월미도 앞바다 작약도 소풍 등 기억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경인선 철도 지형, 개화기를 거쳐 근현대사 한국사에 중요했던 항구도시 인천에 대해 고찰한다. 이집트와 레바론, 카타르의 도시와 비교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정 전 대사는 투르크메니스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레바논, 카이로 등지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으며 저서로 ‘석유전쟁’, ‘마하나임’, ‘역사의 종언에 관한 소고’, ‘맥마흔 볼이 본 한국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중동전쟁의 기원과 전망’ 등이 있다.

성기종 전 카타르 대사
정기종 전 카타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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