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함박마을 거주 러시아인 1명 추가 확인돼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중 인천 거주자가 1명 추가 확인됐다.
인천시는 1일 서울시로 부터 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태원 참사 인천지역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1일 사망이 통보된 외국인은 연수구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러시아인 2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를 둔 고려인으로 지난해 한국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인천지역 사망자가 내국인 여성 4명, 우즈베키스탄인 남성 1명 등 5명이라고 밝혔으나 우즈베키스탄인 남성은 거주지가 불분명해 인천지역 사망자에서 제외됐다.
이후 사망자 중 인천 거주 내국인 1명이 추가 확인된 데 이어 이날 외국인 1명이 더 확인돼 인천지역 사망자는 내국인 5명, 외국인 1명 등 6명으로 늘었다.
인천지역 내국인 사망자 5명 중 1명의 시신은 부평 세림병원에 안치돼 장례가 치러졌고, 나머지 4명의 시신은 서울(2명), 안양(1명), 목포(1명)로 옮겨져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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