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의 로봇타워가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그린1등급)으로 재인증됐다.

인천시는 2017년 7월 준공 시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던 청라 로봇타워에 대해 인증 유효기간 종료(5년)에 따라 지난 8월 국토교통부·환경부의 지정 인증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에 재인증을 요청한 결과 시 보유 건축물 중 최초로 2회 연속 그린1등급으로 재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청라 로봇타워는 지열 및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 이용,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 전기차 충전소 운영, 음식물 감량기 및 화장실 조명감지기 설치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인정받았다.

녹색건축인증은 전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 정도를 살펴보는 제도로 에너지 및 환경오염, 재료 및 자원, 물 순환관리, 실내환경 등 7개 분야 38개 세부항목을 심사해 최우수(그린1등급), 우수(그린2등급), 우량(그린3등급), 일반(그린4등급)으로 분류한다.

국내 녹색건축인증 시설 중 최우수등급은 2.7%에 불과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청라경제자유구역 로봇랜드에 들어선 로봇타워는 지하 2층~지상 23층, 연면적 3만7,559㎡로 60여개 로봇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인천테크노파크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