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4만6천세대 규모 신도시 건설... 검단신도시와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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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4만6천세대 규모 신도시 건설... 검단신도시와 인접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1.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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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1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계획 발표
서울5호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 연장 노선 2030~2031년 개통
계양~강화 고속도로 확장, 검단신도시 연결 도로 건설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예정지 (국토부 제공)

인천 검단시도시와 인접해 있는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에 4만6.000호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대상 부지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신도시 예정지는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양곡지구 사이로 검단신도시 북서쪽에 인접해 있다.

국토부는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해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압축해 개발하고, 주변 부지에서도 역 접근이 쉽도록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 및 주택공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며, 이르면 2023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 연계도 (국토부 제공)

이 신도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날 신규택지 지정 발표와 함께 서울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가 5호선 김포 연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토부는 인천시, 경기도, 김포시 등 지자체와 세부 노선을 협의한 후 2023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연장 노선 개통은 신도시 입주 예정 시기인 2030~2301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및 도로를 통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국도48호선 버스전용차로를 지구 내까지 연장하고, 기존 한강신도시와 연계한 BRT 도입 및 지구 중심부 복합환승센터를 구축을 통해 순환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주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및 계양~강화 고속도로의 확장 및 IC 신설을 추진하고, 검단신도시와의 연결 도로도 신설해 인천 방면으로도 접근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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