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작가회의, 신작 시집 '여전히 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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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작가회의, 신작 시집 '여전히 먼' 발간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1.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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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작가회의 소속 시인 43명의 작품 86편이 실린 신작 시집 '여전히 먼'이 출간됐다. 

시인들은 인천을 경유하는 각자의 생활에서 빛나는 것들을 건져내고 있다.

시인들은 "인천가족공원 묘역 깊숙한 안쪽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8주기 추모식"(박일환, 「평온했던 하루」)을 기록하며 함께 아파하기도 하고, "남동구 만월산 자락 끝 로열그린빌라 B02호" (손병걸, 「빗살무늬토기 생각」)에서 자신의 과거를 발굴하기도 한다.

신작 시집에 참여한 시인들은 하나하나의 골목을 이루고 있다. 여러 개의 골목이 모여 마을이 되고 도시가 되고 문화가 되는 것처럼 이 시집에 발표된 시들도 모이고 모여 인천의 속성이 되고 있다.

강성남·고광식·고철·금희·김경철·김네잎·김림·김명남·김시언·김영산·김영언·류명·문계봉·박성한·박완섭·박인자·박일환·서운·손병걸·손제섭·신현수·양수덕·오석균·옥효정·유정임·이경림·이권·이기인·이명희·이설야·이성혜·이종복·임희진·자하·정민나·정세훈·정우신·조정인·조혜영·지창영·천금순·최성민·호인수 시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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