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방세 등 상습·고액 체납자 486명 명단 공개

인천시가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상습·고액 체납자 486명의 명단을 16일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나이, 직업, 주소 또는 영업소, 법인명, 체납액의 세목과 납부기한, 체납건수 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지방세의 경우 법인 96곳과 개인 369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법인 2곳, 개인 19명 등이다.

이들의 지방세 체납액은 196억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은 14억원으로 총 210억 원에 달한다.

체납액이 5억원을 넘는 체납자는 1명, 체납액 1억∼5억원은 45명, 5천만∼1억원은 58명, 3천만∼5천만원은 88명, 3천만원 미만은 294명이다.

인천시는 이번 명단 공개자들에 대해서는 관세청에 체납처분을 위탁해 체납자가 입국할 때 휴대한 고가의 물품을 현장에서 압류하거나, 해외직구로 구입한 수입품의 통관을 보류할 예정이다.

■ 지방세 체납자 상위 5명 (단위:백만원)

■ 지방세 체납 법인 상위 5곳 (단위:백만원)

■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상위 5명 (단위:백만원)

■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 법인 상위 2곳 (단위:백만원)

윤성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