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매주 1회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견학 프로그램은 홍보 동영상 등을 통한 공법 설명 및 선박을 이용한 해상 공사현장 견학으로 구성되며, 건설현장 견학은 영종쪽 1곳, 청라쪽 2곳 등 총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유관 기관·단체, 주민단체, 학교 등이 20명 이내의 단체견학을 신청할 수 있고, 희망 견학일 20일 전까지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 문의 및 신청은 영종 1공구 현장(한화건설 - 032-751-7475), 청라 2공구 현장(포스코건설 - 032-578-4831)으로 하면 된다.

영종~청라 제3연륙교는 총 6,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길이 4.681km, 폭 30m의 왕복 6차로 교량으로 건설되며, 202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인천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구축되며, 교량 주탑에는 180m 높이의 해상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