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대곡동 주민단체 "5호선 연장노선 최우선 고려사항은 경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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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대곡동 주민단체 "5호선 연장노선 최우선 고려사항은 경제성"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1.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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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대곡주민총연합회 18일 성명서
서울지하철 5호선 전동차

인천 서구 불로·대곡동 주민단체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 건설 추진과 관련해 인천시와 김포시의 신속한 노선 합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불로대곡주민총연합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김포와 검단 주민 커뮤니티에서는 노선 연장안을 두고 벌써부터 지역주민 간 민민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5호선 연장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자체 간 합의와 타당성을 전제로 추가 검토사업에 반영된 사업”이라며 “인천시와의 노선협의는 필수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은 과제는 인천시와 김포시가 상호 합의해 경제성 있는 노선을 도출하는 것“이라며 ”이번 노선 합의의 결정기준은 오직 경제적 타당성이어야 한다“고 했다.

총연합회 관계자는 ”만약 경제성을 훼손해 사업을 추진한다면 막대한 혈세가 추가로 투입돼 되려 커다란 짐이 될 것“이라며 ”조기 착공과 개통을 통한 시민의 지옥철 해방을 위해서라도 양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협의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11일 2기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인근에 4만6,000가구 규모의 김포한강2 신도시를 조성하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 발표와 함께 서울시와 김포시, 서울 강서구는 5호선 연장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방화동 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국토부가 구체적인 노선계획을 언급하지 않고 추후 인천시, 경기도, 김포시 등과 협의해 세부 노선을 결정하겠다고만 밝혀 인천 패싱 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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