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인천 동구 금곡동 10-18)이 21일(월)부터 30일까지 청년작가 이기라, 오종현 2인 초대전 ‘다음’을 전시한다.

인천에서 활동 중인 두 작가는 삶의 불확실함, 모호함 속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각각의 정체성이 만들어 내는 삶의 양면성을 표현한다. 각자의 프리즘을 통해 ‘삶’이 끊임없이 변주되는 가운데, 또 다른 불확실함과 모호함을 찾아 방황하는 현대인과 아티스트의 양면성을 ‘다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야기한다.

오종현 작가의 일반적 ‘삶’에서 이기라 작가의 아티스트적 ‘삶’까지 각자의 페르소나로 살아가는 삶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고정된 삶’과 ‘일관된 삶’이 정체성의 굴레를 벗어 ‘다음’이라는 희망적인 미래의 나를 찾아간다.

이기라 작가는 수원대 조소학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오종현 작가는 인천가톨릭대학교 환경조각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스테인드글라스 대학원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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