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지하상가를 순찰하는 네 발로 걷는 감시로봇
상태바
부평역 지하상가를 순찰하는 네 발로 걷는 감시로봇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1.25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실증사업’ 출범식
안내·배송·제빵·웨어러블·감시정찰로봇, 5종 15대 실증
산업부 공모 사업, 19억원(국비와 시비 각 50%) 투입
25일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열린 '로봇 실증사업 출범식'(사진제공=인천시)
25일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열린 '로봇 실증사업 출범식'(사진제공=인천시)

부평역 지하상가에 안내로봇, 배송로봇, 감시정찰로봇 등이 대거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는 25일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실증사업’ 출범식을 갖고 4종 8대의 로봇을 선보였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19억원(국비와 시비 각 50%)을 투입해 부평역과 지하도상가에서 통합원격제어시스템을 활용해 내년까지 안내·배송·제빵·웨어러블·감시정찰 등 5종 15대의 로봇 실증을 수행한다.

시는 부평역 지하상가에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로봇의 영상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제어할 통합원격제어시스템을 갖춘 ‘로봇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날 로봇 실증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사업 수행은 인천테크노파크(총괄), 인천교통공사(실증거점 운영 및 관리 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통합원격제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로봇기업(유진로봇 및 시스콘)이 공동으로 맡았다.

 

네 발로 부평 지하상가 계단을 오르는 감시정찰로봇
네 발로 부평 지하상가 계단을 오르는 감시정찰로봇

로봇별 임무는 ▲감시정찰로봇-순찰 ▲배송로봇-지하상가 점포 간 물품 운반 ▲제빵로봇-빵 제조 ▲웨어러블로봇-역무원 및 상인들의 고강도·반복작업 보조 ▲안내로봇-길 안내이며 지원센터에서 원격제어하면서 임무 수행 모습을 확인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AI·5G 기반 로봇 실증사업’은 쇼핑몰과 역사 등 시민 밀집지역에 다양한 로봇을 배치해 시민편의를 증진하고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로봇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 실증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기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