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헨델 메시아’로 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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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 ‘헨델 메시아’로 해 마무리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2.12.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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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정기연주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100분 시리즈로 축약해서 들을 수 있는 무대가 오른다.

인천시립합창단이 이끌어가는 연주회다. 헨델의 메시아는 연말이면 전 세계 공연장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음악이기도 하다. 올해는 150분에 달하는 원곡 대신 드라마적 흐름을 그대로 살리되 짜임새를 압축한 무대로 완성했다.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부터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을 채운다.

인천시립합창단 연주회 모습
인천시립합창단 연주회 모습
김종현 예술감독
김종현 예술감독

 

“무엇보다 오리토리오는 극적인 흐름이 있는 음악이지요. 바로 그 점이 인천시립합창단과 잘 맞습니다. 합창단의 강점이 바로 가사 표현능력이거든요. 드라마 연주를 제일 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메시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다.

연주회를 압축한 이유는 관객을 위한 배려라고 덧붙인다.

“감상하기에 전곡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의 핵심에 맞춰 연주를 전개합니다.” 그래서 고른 연주회 키워드가 ‘부담없음’이라고 부연한다

정상급 성악가 4인을 협연자로 초대했다. 소프라노 이윤정,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우경식이 합창단과 화음을 맞춘다.

연주는 고음악 전문단체 ‘카메라타 안티과 서울’이 맡는다. '바로크음악이야기 I~XVII' 시리즈로 유명세를 더한 연주단이다.

“연말이면 ‘메시아’를 들어야 한해를 마감한다고들 합니다.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시립합창단이 멋진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김 감독이 연주 자부심을 전한다.

관람료 부담을 크게 낮췄다. 전석 1만원으로 시민을 초대한다. 관람은 8세 이상 가능하다.

문의 032-420-2784

소프라노 이윤정
                                    소프라노 이윤정
카운터테너 정민호
                                 카운터테너 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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