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박진 외교부장관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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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박진 외교부장관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면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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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여의도에서 만나 현안 설명하고 건의서 전달
APEC 인천 개최 및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협조 요청
강화섬쌀 캐나다 수출에 따른 수출물류비 지원도
박진 외교부장관에게 건의서를 전달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제공=인천시)
박진 외교부장관에게 건의서를 전달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 개최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강화섬쌀 수출을 위한 농식품 수출물류비 확보 등을 위해 해당 부처 장관을 면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진 외교부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만나 이러한 사항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유 시장은 박 장관에게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와 대한민국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지역이고 GCF(녹색기후기금) 등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으며 그동안 APEC 사무총장 면담과 인천시청 앞 유치 조형물 제작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가운데 시민들의 지지 열기도 뜨겁다”고 강조했다.

또 재외동포청 유치와 관련해서는 “인천은 최초의 하와이 이민자가 출발한 역사를 지닌 곳이고 송도재미동포타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유럽한인문화타운 등을 조성 중이거나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을 통한 재외동포들의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유럽한인총연합회 등에서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등 재외동포청의 인천 설치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재외동포청 신설, 여성가족부 폐지,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격상을 위해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가부 폐지에 반대하고 있어 정기국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만나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만나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 유 시장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만나 “국내 쌀값 하락으로 강화지역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달 중 강화섬쌀 20톤을 캐나다로 수출할 예정이고 내년 추가 수출 일정이 계획된 만큼 수출물류비 지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박진 외교부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두 분 모두 시의 요청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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