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더 즐겁다"... 겨울 낭만 가득한 인천 여행지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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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더 즐겁다"... 겨울 낭만 가득한 인천 여행지 5곳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2.0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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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리 해변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대설(大雪)이 지나고 수은주도 뚝 떨어지면서 겨울 날씨를 체감하는 요즘이다.

춥다고 웅크리면 몸도 마음도 얼어붙기 마련이다. 이번 주말인 10일(토)과 11일(일)에는 인천지역 낮 기온이 영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고된 만큼 집을 나서 웅크러든 몸과 마음을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까이 있는 인천 겨울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 겨울스포츠의 꽃 스케이트를 즐겨볼까... 선학국제빙상장

연수구 경원대로에 위치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인천지역 유일한 국제규격의 스케이트장이다.

평상시에 시민들에게 개방해 사계절 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빙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스피드, 피겨스케이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단체에 한해 컬링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컬링연습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대화실(1.200족 보유), 연마실, 매점, 전문장비용품점, 식당, 사물보관함 등이 있다.

입장료는 1일 3시간 어린이(만 13세) 3,000원, 청소년 3,500원 성인 4,000원이다.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거리 전경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 거리 전체가 포토존...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은 거리 전체가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꾸며져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마을 곳곳에 아기자기한 벽화와 조각상이 있어 눈이 내리면 마치 스노우볼 안에 들어온 것 마냥 낭만적인 분위기를 뽐낸다.

동화 속 성을 닮은 외관을 자랑하는 실내 전시관인 ‘트릭아트스토리’는 트릭아트와 블랙아트, 거울미로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인근에 위치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개항장 거리를 방문하기에도 좋다.

 

 

을왕리 해변에서 낙조를 구경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 가까이 있는 겨울 바다... 영종 을왕리 해변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영종국제도시의 서쪽 끝에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이면서 풍경과 낙조가 아름다워 겨울철에도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초승달처럼 반원을 이룬 백사장과 백사장이 끝나는 양끝으로 송림과 기암괴석이 늘어져 있는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해수욕장 주변에 해물칼국수, 조개구이, 횟집 등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늘어서 있어 먹거리 여행에도 안성맞춤이다. 

겨울철에 한적하고 조용한 해변을 찾아가고 싶다면 추천한다.

 

 

인천송도국제캠핑장 (사진=인천시설공단 제공)
송도국제캠핑장 (사진=인천시설공단 제공)

■ 모닥불 바라보는 겨울 낭만... 송도국제캠핑장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내부에 있는 송도국제캠핑장은 도심에서 겨울 바다의 낭만과 모닥불을 바라보며 '불멍'을 즐기기 좋아 겨울철에도 주민들에게 인기다.

캠핑장은 총 3만8,000㎡ 부지에 캠핑데크·오토캠핑장·취사장·샤워실 등의 깔끔한 시설을 갖췄다.

캠핑장 이용료는 평일(화~목) 데크A구역 1만5,000원, 데크B구역 2만원이며, 주말에는 데크A구역 2만원, 데크B구역 2만5,000원이다. 월요일에는 휴장한다.

온라인 예약시스템(https://forest.maketicket.co.kr/ticket/GD102)을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 (사진=강화군 제공)

■ 겨울이라 더 좋은 온천욕...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

겨울이면 생각나는 최고의 관광지는 바로 온천이다.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51℃의 고온에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미네랄 온천수로 특히 겨울에 인기가 좋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어린이(4~7세) 6,000원, 단체(20명 이상) 8,000원, 주민 및 65세 노인 6,000원이다.

석모도 온천 근처에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유명한 ‘보문사’와 '석모도 수목원'이 있어 온천 후 관광을 즐기기에 좋다.

'보문사'는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세운 사찰로 어부가 바닷가에서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그물로 낚아 올려 절의 우측 석굴에 봉인한 이야기로 유명하다. ‘석모도 수목원’은 바다와 숲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녹색정원으로 울창한 숲과 다양한 자생식물 등 자연을 그대로 보존한 수목원에서 산림휴양과 자연학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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