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사람을 이어주는 가상현실공간 ‘인천공항 비비드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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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사람을 이어주는 가상현실공간 ‘인천공항 비비드 스페이스’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2.12.1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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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 공항 1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에
CGV 계약 만료 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 

인천국제공항에 122일 개관한 비비드 스페이스(VIVID SPACE).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에 있던 CGV가 계약 만료로 철거되고 운영되는 예술관이다

비비드 스페이스는 '생동감 있고 활기찬 공간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시관이다. 총 396㎡ 규모로 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 입장이다.

 

Vivid Space  입구, 홍보관
Vivid Space 입구, 홍보관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은 제2 전시실부터 가는 것이 좋다. 2 전시실은 어린이가 좋아하는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다. - Dream Fligtht 이다.

입장을 하면 만나는 테이블과 파스텔 그림 도구 -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비행기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

김민서 어린이
김민서 어린이

입장한 관객은 먼저 도화지에 항공기 그림을 그린다. 이후 설치되어 있는 스캐너에 항공기 그림을 스캔을 하면 잠시 후 화면에 그림으로 그려진 항공기가 넓은 화면으로 날아오른다. 어린이나 관객은 자신이 그린 항공기가 떠오르는 모습에 모든 것을 잊고 화면에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쫓아 다닌다. 잠시 어린이나 관객은 마음속에 잠재해 있던 동심이 성취되었다는 마음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이 그린 비행기가 날고 있음을 보고 즐거워 하는 어린이 (오른쪽부터 김민준, 김민서)
자신이 그린 비행기가 날고 있음을 보고 즐거워 하는 어린이
(오른쪽부터 김민준, 김민서)

다이내믹 서울 서울의 분주한 일상을 빛으로 표현하였다. 마치 책장에 글씨를 담은 모습으로 화면에 비쳐진 후 변화되는 모습으로 전개된다빛의 강약을 주어 서울의 내면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달그림자 - 화면에 커다란 달의 모습이 비쳐진다. 신비한 보름달은 소원을 비는 우리네 삶에 친근하게 접하고 있는 모습이 연상할 수 있다.

우리는 가택신과 함께 살고 있다.- 서울 거리에 숨어 있는 민담 속 귀신들이 들여주는 이야기를 표현하였다. 변화되는 화면 구성이 무척 재미있다.

비치 클라우드 - Twilight 노을이 지는 해변가에 파도가 치는 모습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 콘텐츠다. 전시실 안에 있으면 마치 실제의 파도치는 해변처럼 느껴진다. 마음의 힐링이 되어지는 곳이다.

Breath of Forest - 푸른 숲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출하였다. 숲 속에 바람이 공감각적으로 연출되고 있음을 표현하였다.

VIVID SPACE를 기획한 인천공항 문화홍보 공항팀 정현민 과장을 만나 소개말을 들었다.

인천공항 문화홍보 공항팀 정현민과장
인천공항 문화홍보 공항팀 정현민과장

"문화와 사람을 이어 미래로 나아간다는 인천공항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아이템 들은 소개하는 k-culture 플렛폼이 되고자 만든 VIVID SPACE 입니다. 인천공항의 이러한 노력은 세계공항 서비스 평가 12년 연속 1위를 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 최초로 5성급 공항에 등극한 인천공항의 현실을 뒷받침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간은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서는 현재 12관 총 14개의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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