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4차 교통안전 기본계획(2022~2026)' 확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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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4차 교통안전 기본계획(2022~2026)' 확정 공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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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법'에 따라 5년 단위 수립이 의무화된 법정계획
2026년 교통사고 사망자 61명(2021년 대비 41% 감소) 목표
올해 포함 5년간 4,272억원 투자계획, 실행 여부는 미지수

인천시가 제4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12일 ‘제4차 인천시 교통안전 기본계획(2022~2026)’을 공고했다.

‘인천시 교통안전 기본계획’은 ‘교통안전법’에 따라 5년 단위 수립이 의무화된 법정계획으로 제4차 계획은 제3차 계획(2017~2021)의 성과 점검과 보완을 거쳐 수립됐다.

인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5년(2016~2020)간 연평균 114명(2016년 144, 2020년 91)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10.8%를 기록해 전국 –8.0%보다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5년 연평균 3.9명(-11.3%, 전국 –8.1%),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5년 연평균 0.7명(-13.7%, 전국 –10.3%)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자동차 증가율도 지속되고 있어 보다 세심한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5년간의 여건 변화를 반영해 ‘제4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의 비전을 ‘교통안전 선도 도시 인천’으로 정하고 2026년 목표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 61명(2021년 대비 41% 감소)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 2.0명(〃 40% 감소)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 0.3명(〃 50% 감소)을 제시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로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 추진 ▲고령자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 선제 대응 ▲자전거·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인프라 확산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강화 ▲새로운 교통수단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선정했다.

연차별 투자계획(올해 포함 5년간 4,272억원)은 올해 377억원에서 ▲내년 917억원 ▲2024년 958억원 ▲2025년 992억원 ▲2026년 1,028억원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지만 실행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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