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장학생 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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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장학생 5명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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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2023년 1월~2027년 12월)간 월 22만원의 장학금 지급
시 지정 무형문화재 29개 종목, 보유자 24명과 보유단체 1곳뿐
전승교육사(준 보유자)는 22명에 그쳐 무형문화재 계승 위태로워
인천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인천시 홈페이지 캡쳐)
인천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인천시 홈페이지 캡쳐)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장학생이 선정됐다.

시는 12일 ‘2022년 무형문화재 전수장학생 선정 결과 공고’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전수장학생은 ▲제7-2호 가곡(여창) ▲제11호 규방다례 ▲제24호 꽃맞이굿 ▲제25호 지화장 ▲제27호 강화교동진오기굿 등 5개 종목의 5명이다.

이들에게는 향후 5년(2023년 1월~2027년 12월)간 월 22만원의 전수장학금이 지급된다.

시 지정 무형문화재는 29개 종목(기능 8, 예능 21)으로 현재 보유자(인간문화재) 24명과 보유단체 1곳이 있으며 가곡(남창), 서곶들노래, 경기12잡가, 자수장, 인천수륙제 등 5개 종목은 보유자가 없다.

인천수륙제의 경우 보유자가 범패를 겸하고 있어 보유자 수보다 보유자가 없는 종목이 1개 더 많다.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준 보유자)는 22명이고 이수자(전승교육사 자격요건)는 225명, 전수장학생은 33명(이번에 선정된 5명 포함)이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에게는 월 110만원, 전승교육사에게는 월 55만원이 지원되지만 이수자는 별도의 지원이 없다.

시 관계자는 “무형문화재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보유자, 전승교육사, 이수자, 전수장학생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며 “전통 문화예술의 맥을 잇기 위해 무형문화재 공연·전시를 늘리는 등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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