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 인천 무역의 날' 행사 열어 수출 기업인들 축하
시는 첫 수출업무 평가 최우수에 올라 대통령 기관 표창 받아
인천의 올해 수출이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한 가운데 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13일 ‘인천 무역의 날’ 행사를 열어 정부포상을 받은 기업인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시는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년 인천 무역의 날’을 개최해 지난 5일 정부가 연 ‘제5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상한 기업인들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시가 선정한 수출 유공자 15명에게 인천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정부 주최 ‘제59회 무역의 날’에서 수상한 인천 기관·기업(인)은 ▲대통령 기관 표창 인천시 ▲일반유공 정부 포상 29명 ▲특수유공 정부 포상 7명 ▲수출의 탑 109개사다.
인천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수출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무역의 날'에서 최초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일반유공 정부 포상은 ▲동탑산업훈장-지종립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사장 ▲철탑산업훈장-박동열 동보 상무이사 ▲산업포장-김성민 현대제철 상무 ▲대통령 표창-노운래 진영 부사장 등 9명 ▲국무총리 표창-김보현 현대제철 기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김연화 에스씨엘 과장 등 12명 ▲한국무역협회장 표창-김도연 세고스 과장 등 4명이다.
특수유공 정부 포상은 ▲대통령표창-채인기 우영유압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이상준 에이에이씨티 부장, 이정복 소니메디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김상권 이룸팩토리 대표이사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오동호 동양다이캐스팅 이사 등 3명이다.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20억불 탑-앰코테크놀러지 ▲5억불 탑-비에이치 ▲7천만불 탑-세고스 ▲3천만불 탑-봉산, 에스에스피 ▲2천만불 탑-두성글로벌 등 9개사 ▲1천만불 탑-아지텍 등 14개사 ▲7백만불 탑-부민인터내셔널그룹 등 14개사 ▲5백만불 탑-무진비앤에이치 등 11개사 ▲3백만불 탑-대진코스탈 등 19개사 ▲1백만불 탑-케이에이치트레이딩 등 37개사다.
인천시장 표창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는 ▲무역의 날 유공-박인식 정인글로벌 대표이사 등 4명 ▲수출진흥 유공-김미애 칠성 대표이사 등 10명 ▲중소기업제품 판로개척 유공-서수민 인천테크노파크 과장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등 국내외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대인 수출 500억 달러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고 있는 인천 수출기업인 모두의 노고를 축하한다”며 “올해 처음으로 ‘무역의 날’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인천시도 수출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10월까지 인천의 수출액은 1위 품목인 반도체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455억1,800만 달러로 사상 첫 500억 달러 돌파가 확실한 상태다.
하지만 인천항을 통한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이라는 특성상 올해 10월까지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34.4% 증가한 570억5,400만 달러로 무역수지 적자가 115억3,600만 달러로 그 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인천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21.9% 늘어난 459억7,400만 달러, 수입은 38.5% 증가한 534억5,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4억8,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