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6개 지역방송사, '비상대비 방송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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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6개 지역방송사, '비상대비 방송 업무협약' 체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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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상황 발생 시 정보 공유 및 신속한 전파 등 협력
OBS, 경인방송, TBN경인교통방송, SK브로드밴드, NIB남인천방송, LG헬로비전
현재 시 경보통제소와 경인교통방송만 연결, 순차적 상황관리시스템 구축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6개 지역방송사들과 '비상대비 방송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6개 지역방송사들과 '비상대비 방송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방송사와 협력키로 했다.

시는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6개 지역방송사와 ‘비상대비 방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유정복 시장과 박영모 NIB 남인천방송 본부장, 박주성 경인방송 국장, 김학균 OBS 대표이사, 황강주 TBN 경인교통방송 사장, 이형구 SK브로드밴드 국장, 이윤종 LG 헬로비전 국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비상상황 발생 및 긴급 주요시책 등 다양한 정보 공유, 시민들에게 방송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달, 빠른 정보 공유를 위한 상황관리시스템 구축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상황관리시스템은 재난상황 등을 실시간 전파하는 설비로 1곳당 약 7,0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시 경보통제소와 TBN 경인교통방송만 연결된 상태다.

시는 순차적으로 5개 지역방송사와 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시민이 안전한 도시 인천은 다양한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는 미디어가 제 역할을 해줄 때 가능하다”며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해 방송사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시는 최근 발생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북방한계선 인근 포병 훈련 등과 관련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양경찰청 등과 수시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북한의 이상징후 발생 등 비상상황이 벌어지면 유관기관 및 지역방송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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