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고양연장선 추진 탄력받나... 이달 말 예타사업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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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2호선 고양연장선 추진 탄력받나... 이달 말 예타사업 심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2.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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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예타사업 선정·통과 시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 전망"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예타대상사업 선정 여부가 이달 말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결정된다.

15일 인천시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지난 10월 국토부 투자심사를 철도분야 1순위 사업으로 통과해 국토부가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심사를 신청했으며, 이달 말 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인천시와 경기도(김포·고양시)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국토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예타 심사, 기본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상반기 착공해 2035년 하반기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김포·일산 연장선 노선도 (미확정 안)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은 독정역(인천2호선)~불로지구~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킨텍스(GTX-A)~일산역(경의중앙선)~중산지구를 잇는 18.5㎞로 정거장 11곳과 차량기지 1곳을 둘 예정이다. 인천을 지나는 노선은 약 4.5㎞(전체 노선의 24.3%)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은 2·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의 주요 개발지역과 서울 간 이동 편의를 위한 것으로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의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TX-A, 서울3호선, 경의중앙선과 환승됨으로써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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