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화제를 연다.
인천지역연대는 16일 오후 6시 30분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49일 인천지역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태원 대형 참사의 위험을 감지한 최초 112 신고 시간인 오후 6시34분에 희생자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노화정 가수의 추모공연과 청년 김민규씨를 비롯한 참가자들의 추모발언이 이어진 뒤 희생자 영정사진 앞에서 시민들이 분향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통령의 공식 사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발언도 진행된다.
인천 시민단체들은 앞으로 ‘10.29 이태원 참사 인천지역 시민대책회의’를 발족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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