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석식구파 조직원 24명 무더기 기소
상태바
검찰, 간석식구파 조직원 24명 무더기 기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2.19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이 인천 최대 규모의 폭력조직인 '간석식구파'에 가입한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 등 구성·활동 혐의 등으로 A(23)씨 등 조직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B(27)씨 등 조직원 2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 폭력조직인 간석식구파에 신규 조직원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석동파와 금강산파가 통합해 만들어진 간석식구파는 '꼴망파'와 인천 양대 폭력조직으로 활동하며 간석동 일대 유흥업소와 호텔 영업권 등을 관리해왔다.

그러나 2011년 길병원 장례식장 앞 난투극과 2018년 광주 보복원정 사건 등으로 핵심 조직원들이 구속돼 세력이 약해지자 최근 20대 젊은 조직원들을 새로 영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조직원들은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중고차 사기와 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에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20년 9월 간석식구파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뒤, 검찰과 협력 수사를 통해 지난 2월 간석식구파 조직원 19명을 입건했고, 이달 13일 5명을 추가로 입건해 재판에 넘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