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메리카타운 2단계, 'K-스마트' 건설 현장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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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아메리카타운 2단계, 'K-스마트' 건설 현장으로 인정
  • 이상구 시민기자
  • 승인 2022.12.2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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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유튜브 채널 ‘굿잡’ 타고 전국적 명성
드론은 이제 건설현장의 필수품이다.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한 송도 아메리카타운 아파트 신축 현장.
드론은 이제 건설현장의 필수품이다.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한 송도 아메리카타운 아파트 신축 현장.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아메리카타운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이 국토교통부의 K-스마트 건설 현장으로 인정받았다.

인천글로벌시티가 시행하고 포스코 건설이 시공하는 아메리카타운 현장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스마트 세이프티 등의 최첨단 건설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BIM은 마일스톤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을 최적화 시키고 작업자들끼리 대면하지 않고도 메타버스로 업무 협의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실제 작업자 시점에서 위험 구간을 미리 인식해 선제적 안전관리도 가능하다.

기존의 스마트 폰이나 테블릿 PC를 활용한 AViewer도 작업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켜주고 있다. 현장에서 종이도면 없이도 실시간으로 도면을 조회할 수 있고, 수정사항도 즉각 공유할 수 있다. 건설현장에 반드시 필요하면서도 제1의 위험요소로도 꼽히는 타워크레인에는 별도의 스마트 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작업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위험방지 알람기능까지 겸하고 있어 현장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그 밖에도 콘크리트 내부에 매립한 온도센서로 양생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양생 시스템, 안면인식을 통해 근로자 출역 관리는 물론 발열체크까지 가능한 스마트 세이프티 시스템, 3D스캐너를 통한 과학적 품질관리가 가능한 AR(Argumented Reality, 증강현실) 시스템, 외국인 작업자를 위한 TTS(Text To Speech)서비스 등도 작업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적화시켜주고 있다. 국토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굿잡은 이러한 화제성과 시의성에 주목해 ‘K-스마트 건설현장, ’건축기사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지난 19일 관련 동영상을 제작하였으며 23일() 업 로드해 공개할 예정이다.

포스코 건설의 임성준 현장소장은 국토부 공식 채널이 먼저 취재 및 촬영을 청한 것은 그만큼 우리 현장의 기술력이 우수하고 선도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라며 작업자의 안전과 최상의 품질관리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장비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한편 송도 아메리카 타운은 재외동포를 위한 주거 및 판매시설로, 1단계는 공동주택 830세대, 오피스텔 125, 판매시설 113실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2018년 준공 후 입주가 완료 되었다. 현재 건설 중인 2단계 사업은 공동주택 498세대, 오피스텔 661, 판매시설 147실이며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실시간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과 사무소간 업무 협의 가능해졌다.
실시간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과 사무소간 업무 협의 가능해졌다.
스마트 양생관리 시스템. 콘크리트 양생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스마트 양생관리 시스템. 콘크리트 양생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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