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부터 일제 강점기 인천 역사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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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부터 일제 강점기 인천 역사 한눈에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2.12.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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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전시실 ‘역사2실’ 재개관
전시 개편을 마치고  재개관한 역사2실 내부 모습.(사진제공=인천시립박물과녜
전시 개편을 마치고 재개관한 역사2실 내부 모습.(사진제공=인천시립박물관)

인천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역사2실’이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인천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역사2실의 전시 개편 작업을 마치고 최근 재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됐다. 1부 ‘조선시대의 인천, 부평, 강화, 교동’에서는 ‘인천의 사회와 인구’, ‘인천의 교육기관’, ‘왕실의 보장처, 강화’ 등을 소주제로 구분했다. 조선후기 강화도에 설치된 군영인 진무영 군관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환도(環刀)’도 만날 수 있다.

2부 ‘근대도시로의 이행’에서는 열강의 침략을 받는 와중에도 자주적 근대화를 시도한 대한제국기 인천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제물포 개항’, ‘개항장 인천’, ‘경인철도’ 등을 소주제로 일본조계, 청국조계, 각국조계 모습을 살필 수 있는 디오라마와 ‘광제호 태극기’를 선보이고 있다.

3부는 일제강점기의 인천이다. ‘인천항의 축항과 갑문’, ‘미곡 수탈의 창구 미두취인소’, ‘월미도와 송도유원지’, ‘공업도시 인천’, ‘인천, 도시의 확장’ 등으로 꾸몄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실 개편에 나섰다”며 “인천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440-6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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