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올해 13만명 관객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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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올해 13만명 관객 다녀가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2.12.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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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2002년 공연 결산
브랜드 공연 · 시립예술단 공연 등 총 218회 올려

올 한해 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관객이 13만여 명에 이른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대면공연 제한 영향으로 지난해 오프라인 관람객이 3만여 명에 그친 데 비해 4배나 많은 수치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2년 여 동안 객석을 30%~70%로 제한하거나 온라인 중계공연을 펼쳐왔다. 올들어 5월부터 객석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면공연이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문화예술회관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 ‘클래식 시리즈’, ‘황.금.토.끼’ 등은 올해 총 76회 무대를 올렸다.

4개 시립예술단은 다양한 레퍼토리의 정기공연, 기획공연 등 총 142회 무대를 올려 6만여 명의 시민들을 만났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브랜드 공연 모습.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문화예술회관 브랜드 공연 모습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대표 브랜드 공연 이어가

팬테믹으로 억눌렸던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를 내걸고 다양한 장르에서 공연을 유치했다. 뮤지컬 ‘레베카’, 가요 ‘정태춘&박은옥 콘서트’, 클래식 ‘용재 오닐 송년콘서트’ 등에서 높은 관객 점유율을 기록했다.

인천의 4개 문화예술기관과 지역예술단체 극단 십년후가 공동 제작한 뮤직드라마 ‘올 더 웨이’도 초대, 지역 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야외광장은 임시선별진료소가 거둬지면서 3년만에 ‘스테이지 온 스크린’을 개최했다. ‘핑크퐁 클래식 나라’, ‘우산도둑’ 등 가족 공연에 어린이 관객이 찾았다.

 

인천시립예술단 공연 모습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예술단 공연 모습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시립예술단, 시민 소통 무대

인천시립예술단은 코로나 확산으로 창작활동까지 제약받았던 지난해와 달리 적극적인 작품 활동이 가능했다.

시립합창단은 3년 만에 재개된 ‘인천합창대축제’에 1천여 명의 합창인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시립무용단은 ‘춤추는 도시 인천’의 야외특별공연으로 2천 여명의 시민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또 예술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도서지역, 협연기관, 복지시설 등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 이 기간 56개 기관에서 1만5000여 명을 만났다.

인천문화회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기존처럼 회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7월부터는 리모델링 착공에 맞춰 브랜드 공연과 시립예술단 공연을 지역 곳곳 공연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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