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대상 '건강문제 심층조사 및 중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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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대상 '건강문제 심층조사 및 중재연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05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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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공모 선정, 국비 3억원 들여 2년간 조사 및 연구
조사 및 연구 결과에 맞춰 고위험음주 개선 등 중재사업 추진
2021년 기준 옹진군 고위험음주율 19.5%, 전국에서 가장 높아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옹진군을 대상으로 ‘건강문제 심층조사 및 중재연구’를 실시한다.

시는 질병관리청의 ‘2023년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 심층조사 및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중재연구’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2년간 정책연구용역을 실시해 옹진군 건강문제의 원인 규명 및 해결 전략을 마련하고 고위험음주율을 낮출 수 있는 중재사업(국비보조)에 나설 예정이다.

질병청이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에 따르면 옹진군은 2021년 기준 고위험음주율이 19.5%로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고위험음주는 최근 1년 동안 주 2회 이상 술자리에서 남자는 소주 7잔(맥주 5캔), 여자는 소주 5잔(맥주 3캔) 이상을 마신 경우다.

인천 군·구별 고위험음주율은 ▲중구 9.0% ▲남동구 10.4% ▲서구 11.8% ▲계양구 12.6% ▲동구·부평구 13.0% ▲강화군 13.6% ▲연수구 14.0% ▲미추홀구 14.9% 순이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위험음주 등 옹진군 건강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지속적인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건강증진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 간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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