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사업 지구 지정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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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사업 지구 지정 초읽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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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동의율 65%로 법정 요건인 '3분의 2(67%) 이상' 근접
iH가 역세권 8만6,133㎡ 고밀 개발, 주택 2,530호 공급 예정
상반기 지구 지정, 내년 사업계획승인, 2025년 설계, 2026년 착공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iH공사 홈페이지 캡쳐)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iH공사 홈페이지 캡쳐)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 일원 굴포천역세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지구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지구(역세권 주거상업고밀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율이 65%로 법정 요건인 ‘3분의 2(67%) 이상’에 근접했다고 5일 밝혔다.

주민동의율은 토지소유자 420명 중 273명이 동의해 65%에 이르렀고 법정 요건이 ‘2분의 1(50%) 이상’인 토지면적은 8만6,133㎡ 중 5만8,872㎡가 동의해 68.4%를 보이면서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용도지역·용적률 상향, 기부채납 부담 완화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대신 공공이 사업을 주도함으로써 개발이익을 저렴한 가격의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주택 공급, 원주민 재정착, 생활SOC 설치 등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iH공사가 1조252억원을 들여 2,53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상반기 지구 지정, 2024년 사업계획 승인 및 보상 착수, 2025년 설계, 2026년 착공, 2031년 준공 예정이다.

 

굴포천역세권 사업지구 위치도

이곳은 2021년 5월 국토교통부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제4차 후보지로 발표했고 지난해 1월 10% 이상 주민동의를 받아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한편 iH공사는 지난해 2월 9만9,000㎡의 제물포역세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지구 지정을 받아 7월 ‘분양·임대 혼합형 복합개발 리츠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상반기 중 인천시의회의 신규사업 추진 승인과 민간사업자 공모 및 리츠 설립, 하반기 사업계획 승인 및 리츠 영업인가를 거쳐 2024년 보상 착수 및 설계, 2025년 착공, 2029년 준공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물포역세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는 1조1,984억원이 투입되며 주택 공급물량은 3,412호다.

11만6,000㎡의 미추홀구 도화역세권은 1조3,475억원을 투자해 3,36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하반기 지구 지정, 2025년 사업계획 승인 및 보상 착수, 2026년 설계, 2027년 착공, 2031년 준공 예정이다.

iH공사 관계자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역세권의 주거상업고밀지구 지정을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자는 것”이라며 “제물포·굴포천·도화역세권 3개 지구의 주택공급 물량은 약 9,300호에 이르는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주거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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