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9일 새벽 강화도 해역 25km 지점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학교 내진 보강공사 및 지진 대피 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주간공감회의에서 “인천지역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 지진으로 명확히 알게 됐다”며 “현재 진행중인 각급 학교의 내진 보강공사 진전상황을 점검하고 지진 대피훈련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지진 발생 시 내부 보고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해 촘촘하게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며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먼저 인지하는 사람이 선제적으로 보고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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