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민자구간 우선협상자 선정... 국토부 "내년 착공, 2030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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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민자구간 우선협상자 선정... 국토부 "내년 착공, 2030년 개통"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1.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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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인천 송도와 경기도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자 구간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GTX-B노선 민자 구간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을 주관사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신한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노선 입찰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으며 국토부는 추가 고시 없이 우선협상자 지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GTX-B노선 전 구간 운영을 40년간 맡게 된다.

국토부는 다음 주부터 협상에 착수해 2024년 착공과 2030년 개통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협상단에는 한국교통연구원과 국가철도공단, 서울 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창 등이 참여한다.

GTX-B노선은 전체 82.7㎞ 중 인천대입구~용산(39.8km)과 상봉~마석 구간(22.8㎞)은 민자로 건설하고, 용산~상봉 구간(19.9㎞)은 재정으로 짓는다.

재정 구간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착수하고 1분기 내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3공구는 오는 16일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현재 기본 설계가 진행 중인 4공구는 실시 설계 적격자를 다음달 말 선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GTX-B노선의 시·종점역에서부터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 이내 도착하고, 모든 역에서 3분 이내 환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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