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매달 정상급 아티스트와 클래식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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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매달 정상급 아티스트와 클래식 향연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1.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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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리즈 등 2023년 시즌 프로그램 공개
인천시립교향악단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교향악단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3 시즌 프로그램에서는 최고의 아티스트와 협연하는 4개 기획 시리즈가 중심이다.

16일 인천시향은 ‘뉴 골든 에이지’ ‘거장의 숨결’ ‘클래식 나우’ ‘피아노 열전’ 등 4개 핵심 시리즈 등 올 한해 프로그램을 확정, 아티스트와 곡목을 공개했다.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작품으로 실내악부터 대편성 교향곡까지 망라, 3월부터 매달 기획 시리즈를 한편씩 이어갈 예정이다. 무대는 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 올린다.

우선 대편성곡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로 5월에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첼리스트 심준호와 협연한다. 6월에는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5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준비했다. 협연자는 아일랜드 왕립음악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를 초대했다.

 

첼리스트 심준호
            첼리스트 심준호

클래식 거장들과 조우하는 ‘거장의 숨결’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른 소프라노 황수미(4월), 한국인 최초로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11월)과 협연 무대를 올린다.

‘클래식 나우’는 세계를 무대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이 클래식의 현재를 조망하는 무대다.

3월에는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최수열 지휘자가 호흡을 맞춘다, 12월에는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이자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무대를 채운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올해 신설된 ‘피아노 열전’에서는 7월 피아니스트 임주희, 9월에는 박재홍을 초대한다. 임주희는 세계적인 지휘자 게르기예프가 인정한 연주자다. 박재홍은 이탈리아 부소니 국제콩쿠르에서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바그너, 베버, 브람스 등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고전적 낭만’을 준비했다.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인 바수니스트 김민주가 협연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클래식 선물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2023 시즌을 준비했다”며 “이외에도 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기회로 삼아 시민과 현장에서 만나는 야외무대와 찾아가는 연주회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4개 공연 티켓은 16일 오후 2시 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동시에 오픈한다. 65세 이상은 50% 할인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1만원 이하로 낮췄다. 문의 (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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