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로 원도심 도보여행 나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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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로 원도심 도보여행 나서볼까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1.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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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원도심 고려도성 여행’, 한국관광 100선 연속 선정
강화성공회 전경 (사진제공=강화군)
강화성공회 전경 (사진제공=강화군)

이번 설날 연휴에는 인천 강화로 고려도성을 따라 걷는 나들이에 나서보면 어떨까.

강화읍 골목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고려‧조선시대, 구한말 종교와 독립운동, 근현대 직물산업 등 천년 강도의 숨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관광 길이 있다. ‘강화 원도심 고려도성 여행(스토리워크)’이 그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장소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로 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등의 정성평가와 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 등 정량평가로 2년마다 100곳을 선정한다. ‘강화 원도심 고려도성 여행(스토리워크)’는 ‘2021-2022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선정되면서 우수 광관지로 입증됐다.

강화 원도심 길은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강화산성을 중심으로 고려궁지,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 소창체험관, VR 실감형 체험관 등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면서 고려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도의 천년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소창체험관 (사진제공=강화군)
소창체험관 (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남문공영주차장, 신문 제3공영주차장, 관청리공영주차장 등 원도심 주차시설을 늘렸다.

또 강화읍 원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산공원에는 야간경관 시설을 대폭 보강, 볼거리를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강화 원도심을 전국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골목골목에서 고부가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인근 상인들과 현장 중심의 관광콘테츠를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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