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반기 정기인사 1,095명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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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반기 정기인사 1,095명 발령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2.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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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131명, 직무대리 52명, 전보 652명
김재범 법무담당관 개방형직위 감사관 승진
토목·건축직렬 9급 출신 여성 2명 첫 과장 승진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3일 발표했다.

6일자로 발령된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 131명, 직무대리 52명, 전보 652명, 휴·복직 등 260명을 합쳐 총 1,095명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19일 4급 이상 157명에 대한 인사를 예고한데 이어 이날 5급 이하를 포함해 공식 인사발령을 냈다.

이날 인사에는 개방형직위인 감사관(지방3급) 공모 결과가 포함돼 김재범 법무당당관(4급)이 감사관으로 발령받았다.

시는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여성과 소수 직렬 발탁 및 승진 안배를 강조했다.

여성 발탁 부분에서는 토목·건축 직렬의 9급 출신 여성 공무원 2명이 과장으로 승진한 것을 꼽았는데 고시 출신 토목직 여성 과장은 있었지만 시설직(토목·건축)에서 9급으로 출발해 4급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사자는 강유정(토목) 도시계획국 도시관리과장과 이지연(건축) 행정국 청사시설과장이다.

또 소수 직렬 승진 안배로는 시 최초의 간호직 과장(조명희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장의 감염병관리과장 승진) 배출과 지적직의 복수 과장(지대환 토지정보과장 외 최민식 주소정보팀장의 상수도사업본부 수산정수사업소장 승진) 임용을 들었다.

간호직이 군·구 보건소장(4급)에 승진 임명된 사례는 있었지만 시 본청 과장 직위에 오른 것과 지적직이 복수로 과장이 된 것은 첫 사례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지난달 27일 행정국장 직무대리로 임명됐다가 이번 인사로 공식 승진하는 유용수 시 행정국장(전 노인정책과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 본격 추진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뒷받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소수 직렬의 승진 적체 해소 및 사기 진작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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