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들공원 습지 복원... 휴식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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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부들공원 습지 복원... 휴식 공간 조성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2.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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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부들공원. 사진=부평구
인천 부평구 부들공원. 사진=부평구

인천 부평구가 멸종위기종 맹꽁이의 울음이 확인된 인천 부평구 부들공원 내 습지 복원을 추진한다.

부평구는 오는 10월까지 삼산동 부들공원(9,750㎡) 중 습지를 복원해 생태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태계 보전 부담금' 반환 사업을 신청해 부들공원 복원 사업비 4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맹꽁이 등 습지 생물을 위한 안정적인 서식처를 조성하고 생태계교란종인 환삼덩굴과 돼지풀, 미국자리공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부들공원은 2010년 삼산지구 개발 과정에서 저류시설로 이용되다가 현재 습지 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장마철마다 맹꽁이 울음이 확인됐으나 유입 수량 부족과 관리 미흡 등으로 습지가 메말라왔다.

구 관계자는 “공원 주변에 굴포천이나 유수지, 공원 등이 많아 다양한 생물들이 습지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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