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청년·대학생위, 전 세대 난방비 20만원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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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청년·대학생위, 전 세대 난방비 20만원 지원 촉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2.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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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내기 아닌 전 시민 대상 보편적 지원해야
경기 파주시는 이미 전 가구 20만원 지원 결정
보편적 난방비 지원을 촉구하는 민주당 인천시당 청년·대학생위원회(사진제공=민주당 시당)
보편적 난방비 지원을 촉구하는 민주당 인천시당 청년·대학생위원회(사진제공=민주당 시당)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청년위원회·대학생위원회가 인천시에 전 세대 대상 기본난방비 20만원 지원을 촉구했다.

민주당 시당 청년·대학생위원회는 13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대급 난방비 폭탄으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인천시는 물가·난방비 폭탄 대책을 새로 세워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보편적 난방비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는 생색내기식의 난방비 지원을 새로운 지원정책이랍시고 내놓아 시민을 기만하면서 여러 계층과 사업장들이 난방비 폭탄으로 겪는 고통을 윤석열 정부와 마찬가지로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는 최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인천형 기초수급자인 디딤돌 안정소득 세대)에 10만원씩과 시비 지원 복지시설(경로당 포함)에 60만~100만원씩 133억원, 차상위계층 4만여 가구에 10만원씩 40억원 등 총 173억원(재해구호기금)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시당 청년·대학생위는 이러한 시의 난방비 지원을 ‘생색내기’, ‘묻어가기’, ‘눈치보기’로 규정하고 전 세대에 2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중앙정부는 전 정권 탓만 하면서 난방비 폭탄 문제를 나몰라라 하는데 인천시는 이런 무책임한 행정에 편승할 것이 아니라 인천시민 전체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청년·대학생위원회는 “전 세대 기본 난방비 지급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며 “경기 파주시는 ‘전 가구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 지급’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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