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강해지겠다”... 정의당, 인천서 재창당 대장정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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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강해지겠다”... 정의당, 인천서 재창당 대장정 출정식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2.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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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전국 순회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운데)가 15일 오후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재창장 전국대장정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정의당

정의당이 15일 인천에서 재창당 전국대장정을 시작하며 “적대적 대결 구도 속에서 민생보다는 정쟁이 우선인 정치구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시청 광장에서 재창당 전국대장정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정의당이 스스로 강해지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21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로 기록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있다”며 “의석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정의당 역시 국회의 일원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대안을 드리고 있는지 늘 스스로를 살펴본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최우선 정치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의당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서민들의 삶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 지도층이라는 가면을 쓰고 자신들의 권력을 사익을 채우기 위한 범법행위가 판을 치고, 그런 이들이 사법부에서조차 무죄 판결을 받는 현실에 가슴이 휑한 시민들의 마음을 성실한 민생정치로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인천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전국대장정을 통해 재창당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민 행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의당은 지난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이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재창당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당명 변경과 강령·당헌·당규의 개정 등을 포함한 재창당 작업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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