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민단체들, ‘GTX-D Y자 임기 내 착공’ 건의문 대통령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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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민단체들, ‘GTX-D Y자 임기 내 착공’ 건의문 대통령실 전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3.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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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더블 Y자 노선 공약. 사진=인천시민연합

GTX-D Y자 노선 예타면제 촉구 시민연합(GDY 시민연합)과 인천시민연합은 ‘인천공항행 GTX-D Y자 임기 내 착공 건의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현재 Y자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한 2021년보다 사업성이 개선됐다”며 “2021년에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 문제로 사업성이 저하됐으나 최근 국토교통부가 이를 선투자 방식으로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GTX-D노선의 수혜 범위를 광주, 여주에서 원주까지 확장하려는 국토부 용역도 수요를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공항 철도 접근성이 취약한 여주·광주·원주의 86만 인구가 B/C값(비용 대비 편익)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인 제2공항철도를 위해서라도 Y자 노선이 선행되야 한다”며 “Y자 노선과 제2공항철도는 인천공항2터미널역~영종하늘도시역 약 7km 구간을 공용 선로로 사용할 수 있어 약 7,00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지율 GDY 시민연합 상임위원장은 “이번 건의문 전달에 이어 다음 달로 예정된 GTX 추진단과 간담회를 통해 인천공항행 GTX-D Y자 노선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며 “300만 인천시민과 첫 번째 약속인 만큼 반드시 임기 내 착공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GTX-D노선으로 불려온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국토부가 2021년 6월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 김포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총 21.1km 구간만 반영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청라·가정·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만나 하남·팔당과 수서·여주로 연결하는 더블 Y자 노선을 공약한 바 있다.

국토부는 기존 GTX-A·B·C 노선 연장 여부와 D·E·F 노선 신설을 검토하는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 용역을 올 6월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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