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한국환경공단과 항공안전기술원 지방 이전 불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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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한국환경공단과 항공안전기술원 지방 이전 불합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3.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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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지방 이전은 비합리적 주장
만약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국가경제에도 큰 손해 강조
"인천 사수 위해 노력할 것, 인천시도 대비에 만전 기해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한국환경공단과 항공안전기술원은 비합리적인 지방 이전이 아니라 최적지인 인천에서 그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시당은 27일 논평을 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며 “노무현·문재인 정부도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간 불평등 해소에 힘썼지만 수도권 공공기관 중 일부는 지방 이전이 비합리적인데 특히 한국환경공단과 항공안전기술원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시당은 “수도권매립지 내 환경연구단지에 들어선 한국환경공단과 인천로봇랜드에 위치한 항공안전기술원은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지에 자리잡고 그동안 관련기관과의 연계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구역량을 축적했는데 지방 이전 시 신뢰도 하락과 함께 향후 네트워크 구축 등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이어 “인천은 수도권에 속해 있지만 주요 공공기관은 단 8곳에 불과한 가운데 한국환경공단과 항공안전기술원은 대표적 해양·환경·항공도시인 최적지 인천에서 그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만약 이들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한다면 국가경제에도 큰 손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한국환경공단과 항공안전기술원 인천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인천시도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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