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구의원 123명, 공직유관단체장 6명 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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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군·구의원 123명, 공직유관단체장 6명 재산공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3.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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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재산 8억7,000만원으로 종전 신고액보다 2,300만원 늘어
군·구의원 중 최고 재력가는 심우창 서구의원 40억8,279만원
공직유관단체장은 이종구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30억2,195만원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지역 기초의원(군·구의원)과 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129명의 평균 재산은 8억7,000만원으로 종전 신고액보다 2,3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자 시보에 군·구의원 123명과 공직유관단체장 6명 등 129명의 2023년 정기 재산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 중 82명(63.6%)은 주로 부동산가격 변동(토지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재산이 늘었고 47명(36.4%)은 지출 증가와 금융채무 발생 등으로 재산이 줄었다.

인천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의 신고 재산은 ▲이종구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30억2,195만원 ▲이용식 인천연구원 원장 26억6,192만원 ▲심성도 인천종합에너지 전 대표이사 26억4,184만원 ▲조승연 인천의료원 병원장 16억3,677만원 ▲전태현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이사 11억308만원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9억1,373만원이다.

군·구의원 중 재력가는 ▲심우창 서구의원 40억8,729만원 ▲박용갑 서구의원 40억825만원 ▲박현주 연수구의원 39억8,981만원 ▲배충원 강화군의원 37억4,398만원 ▲김국환 연수구의원 29억8,033만원 순이었다.

반면 6명의 구의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등록의무자는 매년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까지 신고해야 하며 재산 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 공개(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는 인천의 경우 시장, 1급 이상 고위공직자, 광역의원(인천시의원),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은 정부공직자윤리위가 관할하고 기초의원(군·구의원), 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은 인천시공직자윤리위가 관할한다.

인천시공작지윤리위는 공직자들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거짓 신고, 중대한 과실로 인한 누락,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등은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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