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 14만6,079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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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 14만6,079개 제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3.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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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 수립
젼년 목표 대비 6.3%(8,685개) 늘려 잡아
인천시가 지난해 말 공시한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인천시가 지난해 말 공시한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인천시가 올해 14만6,079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률(15~64세)을 67.8%로 전년 목표 대비 0.1%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말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공시를 통해 4년(2023~2026)간 6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률을 2022년 68.0%에서 2026년 70.1%로 2.1%p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데 이어 ‘2023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연차별 세부계획의 목표는 전년 대비 일자리 수는 6.3%(8,685개), 고용률은 0.1%p 늘려 잡은 수치다.

‘고용정책법’에 따라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취임 첫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를, 매년 3월 말에는 연차별 세부계획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자리 목표에 따라 시는 올해 4조7,480억원(국비·지방비 1조2,957억원, 민자 3조4,52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난해의 4조5,036억원(국비·지방비 1조1,510억원, 민자 3조3,525억원)보다 5.4%(2,444억원) 늘어난 수치지만 민자 위주여서 신뢰성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3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자료제공=인천시)
2023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자료제공=인천시)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의 5대 전략 12대 핵심과제에 따른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는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36개 사업 6,921개(미래산업 혁신일자리 10개 사업 497개, 혁신성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10개 사업 2,800개, IFEZ 신성장산업 종성 및 고용창출 16개 사업 3,624개) ▲인천형 특화일자리 69개 사업 3만6,249개(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역량강화 10개 사업 388개, 인천지역 특화형 일자리활성화 53개 사업 3만4,768개,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립환경조성 6개 사업 1,093개) ▲청년의 꿈 도전일자리 34개 사업 1만113개(청년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23개 사업 9,943개,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생태계 조성 11개 사업 170개) ▲맞춤형 균형일자리 56개 사업 8만2,633개(공공부문 일자리 안전망 강화 25개 사업 5만4,139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31개 사업 2만8,494개) ▲함께하는 소통일자리 17개 사업 1만163개(고용서비스 인프라 개선 11개 사업 9,897개,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6개 사업 266개)다.

유정복 시장은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경력단절여성, 서민들을 위한 보다 촘촘한 일자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민선 8기 일자리 60만개 창출 공약을 달성하도록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결 등 좀 더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일자리 문제에 대처해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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