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극 ‘독심의 술사’ 인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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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극 ‘독심의 술사’ 인천 무대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3.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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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불안한 심리 유쾌하게 풀어
4월 7, 8일 부평아트센터

타인에 대한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코미디극으로 풀어낸 연극 ‘독심의 술사’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앙리 할아버지와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웃음의 대학’, ‘키사라기미키짱’ 등을 연출한 이해제 극작가 겸 연출가가 제작한 연극이다. 2019년 서울과 안양, 성남, 고양 무대에서 선보인 뒤 3년여만에 인천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부평구문화재단이 기획공연으로 초대, 오는 4월 7일, 8일 두차례 무대에 오른다.

다소 엉뚱하지만 재기발랄한 독심술사 나자광이라는 인물을 통해 서로가 숨겨놓은 마음을 알게 돼 화해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특히 1970년대 유신시절 복고풍의 무대를 배경으로 ‘독심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 믿음과 신뢰, 사랑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재치있게 담아낸다.

독심술사 나지광의 사무실로 지독한 의심병 환자 장무안이 찾아온다. 그는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으며 나자광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지 딴지를 거는데….

나자광 역은 최근 드라마 ‘트롤리’, ‘재벌집 막내아들’,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정희태가 맡았다. 의처증 환자 장무안 역에는 송재룡, 팜므파탈 아내 신이화 역에는 조영지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과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2-500-2054(부평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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