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싫은 아이를 위한 그림책 《좋은 아침,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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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싫은 아이를 위한 그림책 《좋은 아침, 좋은 하루》
  • 송정로 기자
  • 승인 2023.04.0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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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이 작가 세번째 그림책 출간
6일 강화 '딸기책방'에서 북콘서트도

 

"잠을 자는 것은 하루를 끝내는 일뿐 아니라, 새 아침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란다"

고진이 현대미술 작가가 그리고 쓴 아이를 위한 그림책 《좋은 아침, 좋은 하루》(딸기책방 출판)가 이달 3일 출간됐다. 아침을 사랑하는 아이, 잠들기 싫은 아이, 졸려도 잠들지 못하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다.

성인이 편히 쉴 밤을 기다리듯, 생명력이 넘치는 아이들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아침을 사랑한다. 밤은 아침으로 가는 여행이다. 작가는 어린 독자들에게 잠을 자는 것은 하루를 끝내는 일뿐 아니라, 새 아침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라고 넌지시 말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모험을 다녀오면, 오늘처럼 내일도 좋은 아침, 좋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의외로 많은 아이, 대개 다섯 중 한 명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5세를 전후해서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주변의 사건과 사물에 민감해지는데, 이 과정을 통해 여러 현상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동시에 주변 상황에 대한 공포감도 생길 수 있다.

아이가 불안해하는 마음을 달래주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는 것은 밤과 잠, 꿈에 대해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는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좋은 아침, 좋은 하루》는 잠자리에서 읽어주기에 알맞은 그림책이다.

고진이 작가는 할머니와 함께한 추억을 그리고 쓴 《섭순》으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그림책 《눈물 조각》에는 캔버스 위에 빛을 빚어내는 작가의 마음속 이야기를 담아냈다. 《좋은 아침, 좋은 하루》가 세번째 그림책이다.

고 작가는 오는 4월 6일(목) 《좋은 아침, 좋은 하루》로 강화군 관청리 '딸기책방'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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