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중견작가 11인 인천에서 그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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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중견작가 11인 인천에서 그룹전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4.1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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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든아트하우스에서 10일부터 ‘아트그룹 자유로’전
이상원 / 여름비
이상원 / 여름비

경기도 고양에 본거지를 두고 활동을 하는 작가모임 ‘아트그룹 자유로’가 인천에서 회원전을 연다.

개항장거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11명의 작가가 참여한 그룹전을 오늘부터 20일까지 펼친다. 전시명이 그대로 ‘아트그룹 자유로’展이다.

고양시 일산에 작업실이 있는 작가들이 지난 2001년 지역 예술 활성화를 내걸고 의기투합해 만든 모임이다. 평면 회화를 주축으로 각자의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공유해왔다. 서로 다른 주제와 매체, 기법, 형식 등 다양성을 존중하며 작품 활동을 펼쳐온 이들이다. 특히 회원전은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자유로’라는 명칭은 작업실이 일산 자유로와 접해있다는 장소적 의미도 있고 회원 제각각 자유롭게 예술세계를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자신의 색채가 강한 작가들입니다. 고양을 넘어 서울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이기도 합니다.” 이상원 아트그룹 자유로 회장이 회원들에 대한 설명을 더한다.

13명 회원 중 11명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기명진 김소연 문인환 박제경 윤익환 윤정례 이상원 이영미 조병완 주도양 한광숙 작가까지다. 서양화 한국화 판화 사진으로 나눠 추상부터 사실주의에 이르는 작품을 선보인다.

“주제를 특정하지 않은 이유는 작가마다 개성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을 더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전시입니다.” 예술세계가 깊다고 이 회장은 다시 한번 강조한다.

작가마다 2~3점씩 작품을 들고왔다. “인천에서는 첫 회원전이니 만큼 또 다른 네트워크가 확장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이영미 / 바람이 가져다 준 선물
이영미 / 바람이 가져다 준 선물
조병완 / 바람에 헹구다
조병완 / 바람에 헹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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